[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중국의 젊은 세대를 뜻하는 '쥬링허우'가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은 난두-징둥소비연구소에서 발표한 '2017~2018 화장품 소비 보고서'를 인용해 화장품 소비가 개인의 이미지를 크게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헤어 제품, 피부 제품, 색조, 향수 등 전체적인 화장품 소비 종류가 다양해짐과 동시에 기초 제품의 구매 역시 색조에 비해 높아지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핀관왕(品观网)은 또 소비자들의 '미'에 대한 추구는 갈수록 디테일해지고 있는데 2017년 트렌드는 '피부 건강'과 '쌩얼 메이크업'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쥬링허우(90)의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프랑스 제품이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일본 제품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2017년 가장 큰 상승을 보인 제품들은 선크림, 립제품, 에센스 등으로 나타났다.

핀관왕은 "쥬링허우는 기성세대에 비해 피부보호에 관심이 많고 전문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라면서 "특히 어릴때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어 안티에이징, 보습과 같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구매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체 화장품 매출 중 안티에이징 제품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분보충 제품이 높았다. 안티에이징 제품 구매자들 중 쥬링허우의 비율이 15%를 차지했는데, 아직까지는 빠링허우(8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구매자들 중 고가 브랜드 구매에서도 쥬링허우가 11%나 차지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브랜드제품을 사용하는 구매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핀관왕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