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제조업체로 등록했으나 시설을 갖추지 않은 본앙쥬코리아와 씨앤에스코스메틱의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됐다.
식약처는 본앙쥬코리아와 씨앤에스코스메틱 2개 업체의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하는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월 5일 밝혔다.
식약처 2월 5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 가운데 본앙쥬코리아, 씨앤에스코스메틱 등 2곳은 화장품 제조업으로 등록은 했으나 등록된 소재지에 시설이 전혀 없는 점이 확인돼 화장품제조업 등록이 취소됐다.
파이스랩, 스킨천사, 더블유비스킨, 네츄럴원 등 업체 4곳은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해 문제가 됐다.
파이스랩은 ‘하면서 마스크팩 플러스(건성)’, ‘하면서 마스크팩 플러스(지성)’를 제조판매하면서 “청담동 피부 클리닉 원장님이 직접 써보았다”, “○○○ 클리닉 ○○○ 원장님” 등의 문구를 사용해 의사·의료기관 등이 제품을 공인하거나 추천, 사용하고 있다는 듯한 광고를 실시해 2개월간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스킨천사는 ‘센텔라아시아티카100앰플’을 광고하면서 ‘스트레스성 면역 회복기능 상실’, ‘민감해진 피부는 피부내외에 작은 상처를 남깁니다. 아시아틱애씨드 성분은 피부에 남은 흔적을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랑스 유명제약사 라로슈 나발론 마다가스카르에서 위대한 식물 센텔라아시아티카 발견 유효성분 추출물 TECA를 얻는데 성공!’, ‘최초의 Madecassol 출시’, ‘연약피부 고민녀’, ‘턱드름 고민녀’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자칫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를 준 점이 문제가 됐다.
식약처는 스킨천사에 대해 ‘센텔라아시아티카100앰플’의 광고를 3개월간 정지할 것을 주문했다.
더블유비스킨도 ‘프리미엄텐 샴푸’를 광고하면서 의약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내용으로 광고를 한 것이 식약처에 적발돼 해당 품목에 대한 광고가 3개월간 정지됐다.
네츄럴원은 ‘더마진 올 리파인클렌져’, ‘더마진 수딩 클리어 토너’, ‘퍼펙트 피니시 커버 쿠션’, ‘브레이브 포 스칼프 너리싱 샴푸액’ 등을 판매하면서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실시해 4개월간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이 외에 모다쿠스는 제조판매관리자의 퇴사(2017.9.30.) 이후 점검일 현재까지 제조판매관리자를 두지 않은 사실이 식약처에 적발돼 ‘전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