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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화장품 시장 '앰플' 뜬다

에어쿠션, 마스크팩 이어 내년초 앰플 제품 '열풍'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은 두드러진 현상이 있다. 어떤 아이템이 유통채널에 이슈가 되면, 그것이 하나의 독립적인 섹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마스크팩과 에어쿠션이 그러했듯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앰플 제품이 크게 증가하는 열풍이 전망된다.


‘앰플’ 제품은 2016년 하반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코슈메디컬 브랜드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阿里)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을 통해 앰플을 선보였고 메이크업 전문가와 왕홍을 통해 앰플 제품은 서서히 부상했다.


최근 몇 년간 물광주사, 필러 등 쁘띠 성형이 유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은 직접적인 약물 주사와 수술 방식을 꺼려하고 있다. 앰플 제품은 타르타르산,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이 포함된 고농축 진액으로 이런 소비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의학 제품이다.


“나날이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니즈를 앰플 제품이 충족시켜줄 것이다”라는 것이 중국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이다.


재생 기능이 뛰어난 앰플은 화장품 대리점에서 고객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를 유발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그러나 앰플은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 아니라 매장 내 직원의 전문성과 스킬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화장품 대리점에서 빠른 속도의 독립 섹션으로의 성장이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하지만 앰플 제품은 이미 온라인 채널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품이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워도 코슈메디컬 매장 등 새로운 유통채널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페인 코슈메디컬 브랜드 ISDIN의 중국 담당자는 “내년 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앰플에 주목할 것이고, 화장품 시장에서 앰플의 영향력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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