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광둥(广东)검증검역국은 화장품 업무 대국(大局)으로서 최근 팡관푸(放管服)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팡관푸 개혁이란 정부와 기업의 기구를 간소화하고 권한을 하부 기관에 이양함과 동시에 감독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한 개혁으로 광둥국은 이 개혁을 통해 실용적으로 직능 개선과 수출입 화장품 관리체계와 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광둥국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통점(痛点), 난점(难点) 문제와 리스크 관리, 합격 판정 문제에 대해 안전을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검사 검역 절차를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출입 식품·화장품 종합 업무 개혁을 통해 광둥국 관할구 95%의 수출 화장품에 대한 통관 절차가 간소화됐다. 이를 통해 200여 개의 수출 수속 업체가 창고 저장·물류 등의 연비용 약 6,000만 위안을 절감하고 있다.

광둥국은 심층 연구를 통해 라벨 검사와 정리 개혁이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하는 문제라는 것을 발견했고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리스크 관리 조직을 세워 10월 1일부터 화장품 라벨 검사 업무를 각 분지국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듣고, 북경 바오지에(宝洁) 기술 유한공사 개발 류즈칭(刘智清) 대표는 "이렇게 되면 나중에 라벨 등록이 매우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광동국은 작년부터 질검총국식약국 통일부서에 근거해 수출입 화장품 안전 감독과 샘플링 검사와 리스크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20여종, 1,482개 화장품 검사를 통해 얻은 18,481개 검사 결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품의 리스크를 파악했다.

또 일선 인원의 감독 능력을 확실하게 향상시키기 위해 광둥국은 각종 훈련반을 개설했다.시스템 베테랑 전문가를 초청하고 감독 업무 진행 시 겪는 일상적인 실제 문제들에 대해 항목별 분석과 이해에 대한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광둥국은 부단히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조해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인터넷 검증검역 서비스로 관할구 190여 개 수입 화장품에 대해 기업 온라인 수입 식품·화장품 수출입 등록시스템을 만들어 기업들의 편의를 추구했다.

현재 광둥국 관할 화장품 업체 중 대부분이 이제 막 수출입 업무를 시작한 업체가 대부분이라 수출입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주문 계약과 출입항 기일 예약은 마쳤지만 기업 등록과 검역신고 등을 하지 않아 정상적인 수출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고객 손실과 생산량 손실을 면치 못했다.

광둥국은 팡관푸 개혁으로 기업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시키는 등 편리한 수출입 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