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2 (목)

  • 맑음동두천 22.2℃
  • 맑음강릉 27.0℃
  • 맑음서울 23.6℃
  • 맑음대전 23.4℃
  • 맑음대구 25.7℃
  • 맑음울산 25.3℃
  • 맑음광주 23.8℃
  • 맑음부산 23.0℃
  • 맑음고창 23.6℃
  • 맑음제주 22.3℃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23.3℃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5.7℃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중국 화장품 업계 새로운 유통채널 모색 활발

프로야 등 대표 화장품 브랜드 잇달아 '방판유통' 진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최근 상무부(商务部)는 중국 대표 화장품 회사인 프로야(珀莱雅)화장품유한공사와 광둥Arche(广东雅倩)화장품유한공사가 방판업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유명한 국내 화장품 회사들도 신청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와 Arche는 대표적인 중국 대표 로컬 화장품 브랜드다. Arche는 1989년 설립됐으며 전성기 시절 직원 수가 1만명을 넘고 연 매출 100억원을 넘겼었다. 프로야는 2006년 설립돼 산하에 프로야 외에도 다수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2016년 국제 소비 매출액은 17억위안에 달했고 순이익 1억 6,000위안을 창출했다.


현재 중국 화장품 업계의 유통채널을 보면 일반적으로 쇼핑센터 내 매장, 화장품 전문매장, 온라인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한 유통채널도 개척했다. 프로야 역시 마케팅 채널 중 화장품 방판유통의 영업 수입이 가장 높았고 총 수입의 62%를 점유했다. 쇼핑센터 내 판매가 14%, 대형B2C 플랫폼이 11%, 온라인채널이 7.8%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프로야는 기존 마케팅 채널로 이익을 만들어 냈고 새로운 채널인 온라인, SNS 채널에서는 여전히 성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제2의 화장품 대국으로 4,000개가 넘는 화장품 회사와 끊임없는 신흥 기업들로 인해 기존 마케팅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중국 화장품 회사들은 ‘직판’이라는 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많은 화장품 회사들은 직거래, 기업의 방문판매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방판 허가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래에는 방판 기업의 구조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