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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가 화장품 시장 성장 잠재력 높다

중국 정부, 화장품 소비세 낮춰 합리적 소비 유도 전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중국 고가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화장품 소비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춰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나섰다.


이는 “고가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국 공업신식화부소비품공업사(工信部消费品司) 고우옌민(高延敏) 사장이 9월 20일 ‘중국 화장품산업수도’ 조인식에서 밝혔다.


지금 중국은 소비 구조가 업그레이드되는 주요 단계에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혁신과 품질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소비재 품목과 품질, 브랜드는 세계적인 선진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격차가 있고 효율적인 공급 능력 등에서도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다.


현재 중국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선진국보다 훨씬 낮다. 중국 기업들이 고가 화장품 공급에 대한 국민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전체 소비액 중 해외 제품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고 끊임없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경제를 견인하는 기초이고 소비재 산업의 고급화로 나아가는 길이다. 이에 따라 중국 국무원은 소비품 공업의 품목 증가와 품질 향상, 브랜드 창조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고우옌민은 “중국 화장품 업계는 이 3가지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 각각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화장품은 사용자 체험을 강화해서,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품의 품종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각 기업은 화장품 품질과 관련, 자사 제품과 고가 제품들을 비교해 개선함으로써 고가 제품과의 격차를 점차 줄여나가야 하며 소비자를 이해하고 상호간의 신뢰도를 쌓아 충실한 고객과 소비군을 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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