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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더샘인터내셔날 김중천 사장

중국 색조 시장 1위 마크 "올해 강점 가진 브랜드가 살아남을 것"



▲ 김중천 더샘인터내셔날 사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더샘인터내셔날의 색조 부문 제품이 중국 대표 사이트 타오바오, 알리바바, 티몰글로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김중천 더샘 사장은 “한국 브랜드 중에선 1위다”라며 “색조 부문 전체 순위는 입생로랑, 중국 자체 브랜드, 더샘 순이었으며 립스틱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샘은 2010년 설립 이후부터 2015년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화장품 브랜드숍의 ‘만년 꼴찌’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2014년 김중천 사장이 부임하며 변화가 시작돼 2015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616억 7,6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은 물론 영업이익률이 13%에 달하는 80억 5,5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지난 12월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에서는 ‘1,000만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사장이 부임할 당시 130여곳이던 매장은 현재 280여곳으로 늘어났다. 본격적 해외 진출도 시작됐다. 김 사장은 직접 중국을 발로 뛰고 분석해 색조 제품이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립스틱과 컨실러에 주력했다.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았던 ‘커버퍼펙션 컨실러’와 ‘키스버튼립스’ 등은 중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에 매장을 오픈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 히트 제품이 됐다. 


현재 ‘손하 바이 더샘’을 필두로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일본 대형 서점 체인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안에 긴자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캐나다, 동유럽 등 15개국에서 로드숍 50개, 숍인숍 500개 이상을 오픈한 상태다. 


김중천 사장은 “올해는 화장품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중국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견제와 중국 화장품 기술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확실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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