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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중국 소비자 일본 화장품 온라인 구입 급증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대일본 EC 시장 올해 1조엔 돌파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현정 기자] 중국 개인과 기업이 국제 전자상거래(EC) 플랫폼을 통해 일본 화장품을 구매하는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도요신문은 경제산업성이 최근 발표한 ‘2015년도 전자상거래에 관한 시장조사’ 자료를 인용해 일본의 중국에 대한 B2C, 국제 EC 시장 규모는 2015년에는 7,956억엔(전년 대비 31.2% 증가) 규모 였으나 2016년에는 1조엔을 넘어 2019년에는 2조 3,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주춤하고 있는데 비해 국제 EC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결론이다. 그 배경에는 중국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있다. 중국인은 화장품, 식품, 의약품 또는 자녀와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제품을 선호한다.


또 중국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 제품은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강하다. 중국인들은 일본 제품에 대해 ‘중국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수출한 제품 즉, 일본에서 중국으로 역수출한 제품의 품질이 좋다’, ‘일본의 최고급 제품은 일본에서만 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제품을 구입하려는 것이다.


방일 관광객이나 국제 EC 이용자들은 ‘동일한 브랜드의 같은 화장품이라고 하더라도 매장에 따라 판매되는 제품은 다르다. 일본의 백화점은 1등급 제품을, 일본 공항 면세점은 2등급 제품을 판매한다.


그 다음이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할인 판매하는 제품이며 가장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중국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일본 백화점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하거나 국제 EC를 통해 일본 백화점에서 구입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중국인의 소득이 향상되고 브랜드 의식이나 요구 기준이 높아져 해외 제품 선호도는 매우 높아졌다. 중국인은 이전부터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의 브랜드 제품이나 상품을 동경했는데 최근 중산층이 늘면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도 높아졌다. 다만 중국 제품의 브랜드 파워가 선진국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중국의 남은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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