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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세계 미용인 함께하는 엑스포 만들겠다”

국제미용가연합회 성기하 이사장 4월 국제뷰티아티스트 콘테스트 엑스포 중점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아 2016년 새해 뷰티 단체들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국제미용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쉴 틈 없이 일에 매진하고 있는 성기하 이사장을 만나 올해 추진 계획과 각오를 들었다.

성기하 이사장이 말하는 국제미용가연합회의 2016년 계획은 무엇일까? 성 이사장은 “뷰티 미용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4~5개 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새해를 바쁘게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오는 4월 열리는 ‘제8회 서울 국제뷰티아티스트 콘테스트 엑스포(IBEAC)’이다. 

오는 4월 제8회 IBEAC 개최 준비 박차 

‘서울 국제뷰티아티스트 콘테스트 엑스포’는 세계 미용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행사로 수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해 매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9일 서울 강남 THE K-HOTEL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7회 행사에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4500여명이 참여해 헤어, 피부, 건강, 메이크업, 네일아트, 속눈썹아트, 반영구화장, 타투, 애견뷰티 분야 콘테스트에서 실력을 겨뤘다. 

또 ‘엑스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무대 공연과 뷰티 관련 신제품 세미나,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매년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치러지는 서울 국제뷰티아티스트 콘테스트 엑스포는 올해 ‘미용과 힐링푸드의 만남’을 주제로 4월 16일과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성기하 이사장은 “그동안의 IBEAC는 엑스포라는 이름에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에는 좀 더 충실히 행사를 마련해 서울 국제뷰티아티스트 콘테스트 엑스포를 찾는 6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6회에서는 애견, 7회 의료 관광에 이어 이번에는 친환경 푸드와의 만남을 기획했다”면서 “우수 힐링푸드 전시회와 힐링푸드 토크쇼 등도 진행되는 만큼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기하 이사장은 올해 미용업계를 놀라게 할 사업을 여럿 준비 중이다. 그 가운데는 중국 심천 츄메 반영구화장센터 취업과 중국 국가 고급미용사 자격증 취득, 한류 K-뷰티 미용가 촌 조성, 미용인의 어머니상 추진 등이 있다. 

성 이사장은 지난해 국내 반영구화장 전문가들의 중국 심천 츄메 반영구화장센터 취업의 길을 마련했다. 츄메 반영구화장센터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반영구화장에 대한 중국의 높은 수요를 국내 반영구화장 전문가들의 취업으로 연계시킨 것. 
  
국제미용가연합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을 실시, 많은 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성기하 이사장은 “풍부한 반영구화장 실전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중국을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츄메 반영구화장센터가 북경, 상해, 광주, 청두, 칭다오 등 5곳에 대형 반영구화장센터와 해외의료상담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해외 취업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미용인들이 한 데 모여 실력을 쌓고, K-뷰티를 알릴 수 있는 ‘미용가 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용인들의 어머니상’을 제정해 미용 원로분들게 작지만 매월 연금 형식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행사에 대한 지자체, 정부 지원 ‘인색’ 쓴소리

성기하 이사장은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정부가 화장품 미용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고 하지만 실제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속상한 일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연합회의 행사 명칭에도 ‘서울’을 포함하는 등 공을 들였지만 수천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에 정부, 지자체의 지원은 인색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성기하 이사장은 “서울, 한강을 알리기 위해 서울마리나컨벤션에서 행사를 진행했을 때도 시나 구청은 지원은커녕 규제의 잣대만 들이댔다”며 “매 행사마다 1000여명이 넘는 해외 참가자들이 오는 만큼 이들에게 ‘한국’, ‘서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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