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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두발 고민 젊은 세대까지 확산 모발관리 시장 '활황'

염색 기능 트리트먼트 인기, 헤어케어 보조식품 개발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머리카락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헤어케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일본에서 모발관리 시장이 활황이라고 건강산업신문이 10월 30일 보도했다.


리브21(リーブ21)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4천만명 이상이 머리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헤어케어 상재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탈모는 스트레스, 노화, 다이어트,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의 흐트러진 생활습관에 의해 생긴다. 전에는 남성형탈모(androgenetic alopecia, AGA) 등 남성이 주로 고민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의 남성형탈모(female androgenetic alopecia, FAGA)라는 증상이 확인되는 등 남녀 구분 없이 머리숱을 고민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리브21이 2013년 10∼60대 남녀 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약 39%, 여성에서 약 23%가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로 추정했을 때 약 4,200만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밖에 20대 남성의 70% 이상이 머리숱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육모제 뿐 아니라 샴푸, 트리트먼트에서도 모발, 두피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고기능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샴푸는 머리카락을 씻는다는 주목적 이외에도 깊은 곳까지 영양을 전달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제품, 모발의 성장에 필수적인 두피환경에 착안한 두피케어 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트리트먼트에 있어서는 모발의 컨디셔닝 기능 외에도 염색성분 함유로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염색할 수 있는 헤어컬러 트리트먼트 제품이 인기다. 통신 판매를 중심으로 한 틈새 시장이었던 것이 최근에는 호유(ホーユー), DHC 등 대기업도 참가하고 있으며 판로도 드럭스토어 등 매점 판매로 확대되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화학공업통계에 의하면 2014년의 두발용 화장품의 출하 금액은 약 4,144억엔(전년 대비 103.8%). 의약부외품에서는 2013년 후생노동성에서 실시한 약사공업 생산 동태 조사에 따르면 모발용제의 약용샴푸, 린스, 육모액제, 염색제 등 4개 품목의 생산 금액은 약 1,800억엔(전년 대비 122.5%)으로 증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헤어케어 화장품류 뿐 아니라 최근에는 모발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보조제의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메이저 육모 살롱과의 공동개발, OEM공급 등으로 실적을 올리는 보조제 제조업체도 눈에 띄는 등 안팎에서 모발, 두피케어에 접근하려는 움직임도 진행되는 등 헤어케어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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