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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제주도 K-뷰티 생태 중심지로 육성"

제주TP 김일환 원장 제주 화장품 산업 진흥 조례 후속조치 박차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제주도를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과 K-뷰티 대표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최고 사령탑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일환 원장은 “제주도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에 제주산 화장품 원료와 생산기반 시설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made in jeju 화장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일환 원장은 제주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이 고스란히 담긴 법적근거인 제주화장품 산업 진흥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하는대로 이 같은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인증마크 공모전, 모델 캐스팅, 도지사 출연 방송 CF 등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이 제도가 조기에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 정착될 수있도록 지원할 작정이다.


이번 조례는 원산지가 제주인 화장품 원료로 제조된 화장품 품질을 제주도지사가 보증하는 법적근거 등을 담고 있어 제주도내 화장품 기업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제주테크노파크 역할과 기능에 대해 묻자 제주TP가 제주 특별자치도의 씽크탱크로 제주 화장품 기업을 육성하는 유일한 화장품 전문 지원기관이라는 말이 돌아온다.


김일환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는 2000년 초반부터 건강 뷰티 생물산업과 화장품 산업 발전 육성정책 수립과 기업지원을 전담하는 제주도내 유일한 화장품 전문기관”이라면서 “앞으로도 제주 화장품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화장품 공장과 시험분석 등 인프라 활용지원,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인력양성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청정 화장품 원료개발을 통한 제품화를 통해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K-뷰티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대표 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일환 원장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수는 연간 1천만명을 넘을 정도로 제주의 자연가치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고 보유자원만 삼다수, 천연 암반수 등 8,700여종에 이른다.


특히 세계 7대 자연경관 지정, 바오젠 거리 화장품 매장, 면세점 등 관광상권과 연계된 시장성 때문에 요우커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 넘쳐나는 유일한 지역이다.


그는 제주 화장품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화장품 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김일환 원장은 제주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로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제주 화장품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제주 화장품 산업이 제2의 도약기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도 비중 있게 추진된다. 김일환 원장은 제주도가 전국 지자체중에서도 유일하게 2곳의 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제주지역 화장품 기업간 상생협력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내 화장품 기업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업무중 하나라고 그는 말한다. 김일환 원장은 “제주 화장품 기업이 지난 10년 동안 76개사로 양적으로 성장했음에도 기업의 규모화, 원부자재와 물류비용 등이 풀어야할 숙제중 하나”라고 전제하고 “단기적으로 원부자재의 기업간 연계를 통한 공동구매 등 비용절감 방안 등 제품개발과 가격경쟁력을 극복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를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대표 지역으로 육성하는데 제주특별자치도는 물론 중앙정부와 관련 부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강화와 동시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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