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한중 화장품 무역이 피크에 달한 요즘 K-뷰티 활성화에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물이 바로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 안인숙 소장이다.

안인숙 소장은 연구소내 중국전담 조직을 신설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대행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8월 북경일화협회 임원진 등 소속 회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구소 견학과 세미나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10월 31일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 5층에서 2015 한·중 화장품 산업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이후 중국 북경공상대학교와 꾸준한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의 공동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중국 화장품 법규와 제도 수출입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의 최대 관문인 위생허가 발급 관리 절차와 한중 양국 화장품 수출입 관련 의문점을 해소하는 토론회를 통해 대중국 화장품 통관과 시장진출 관련 정보 갈증을 말끔하게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안인숙 소장은 “오늘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국내외 소비자들의 퍼스널 케어 제품과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요구가 풍부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화장품임상평가연구기관의 리더로써 국내외 화장품영역 평가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국내외 화장품기업에 더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2005년 설립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부기초과학연구와 인체임상효능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실력 있는 연구기관이다.

특히 인체과학임상시험을 기초로 화장품학 분야 교육과 신기술 연구개발에 특화된 특수연구소에 해당한다. 전 세계 화장품 산업과 피부과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생명과학 영역의 각 공익사업에 투자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가 다른 화장품임상기관과 다른점이 바로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를 대행한다는 점이다. 중국 화장품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이 온 힘을 다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중국 화장품임상평가센터와 위생허가서비스팀을 개설해 한중 화장품 관련 업무와 위생허가 업무에 힘쓰고 있다.

위생허가업무는 중국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화장품 위생허가증 발급 등에 필요한 서류와 심사과정을 대행해 원활하고 신속한 허가, 등록을 지원한다.

위생허가 심사와 등록절차는 △위생허가 등록 시작 전 업무(포뮬러시트 점검 및 단상자 검사 무료 진행 서비스) △재중책임회사 선별 및 CFDA 수리센터 ID와 PW 신청 △CFDA 지정 측정기관에 제품의 기초 검사 의뢰, 안전성 검사, 독성 검사 등 기초검사 실시 △CFDA 심의심사 진행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국제연구기관과 중국기업들과 학술 교류와 산업 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북경공상대학과 중국화장품공동연구센터를 건립해 중국 화장품 안전성과 유효성평가 연구, 미백 화장품을 비롯한 특수 화장품 등 화장품 평가법 개발, 그 외 다양한 한중 협력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현지 기업들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점차 국내외 저명 피부임상과학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국가보건의료행정타운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400㎡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관련 연구진은 5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수, 화장품학과 피부과학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학술논문 및 전문지 150여 편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Nature 자매지 7편, SCI급 80여 편이 있다.

2011년과 2012년, 2015년 연속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성과’로 평가를 받았고 2013년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한국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수상했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10여 년간의 연구원들의 끝없는 노력 끝에 한국과학교육기술부가 지정한 국가지정연구소가 됐다.

연구소는 피부과학연구센터, 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 화장품임상평가센터, 중국화장품임상평가와 위생허가서비스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과학연구센터는 피부줄기세포 연구, 안티에이징 연구, 멜라닌합성제어 연구를 포함한 20여 종의 항목을 연구하고 있다. 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는 화장품신소재 연구, 원료관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임상평가센터는 50여 종의 효능평가, 안전성평가, 세포효능평가, 항균효능평가 등을 진행한다.

안인숙 소장은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에서 발급한 화장품임상평가 자료가 한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공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중국 북경공상대학과의 정기적인 학술 교류협력과 함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임상실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