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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관광객이 뜨면, 로드숍도 뜬다

로드숍,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활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준형 기자] 중국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로드숍들의 관광객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

명동, 이대, 이태원, 제주, 부산 등 주요 관광상권은 최근 브랜드숍 신규 오픈이 증가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의 경우 중국어로 상품 설명을 하는 행사 진행요원들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최근에는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가 명동에 입성했다.
 
김기정 벨포트 홍보팀 상무는 “유네스코점 개점은 벨포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알림과 동시에 또 다른 도전으로 볼 수 있다”며 “벨포트는 수입 브랜드는 물론 국내의 우수한 브랜드들도 유통하고 있어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벨포트식 K-뷰티를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수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도 로드숍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로드숍 브랜드들은 요우커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끈다. 신제품이나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기 보다는 각사의 베스트셀러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인 것.
 
네이처리퍼블릭의 ‘수딩 앤 모이스처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잇츠스킨의 ‘프레스티지 그렘 데스까르고’, 미샤의 ‘이모탈 유스 크림’ 등 은 중국 시장에 큰 인기를 끌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필수 구매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주요 로드숍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 위주로만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로드숍 브랜드는 이미 인식돼 있는 제품의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나 중국은 짝퉁이 많아 중국인들에게는 원조에 대한 강한 집착이 있어 똑같은 제품이라도 용기가 다르면 가짜라고 생각해서 안 산다”며 “인기제품 하나만으로도 브랜드 제고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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